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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마이삭' 북상...다음 주 부산 등 남해안 강타

2020.08.29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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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다음 주 중반쯤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 부산 인근을 스쳐 지날 전망인데,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것으로 보여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9호 태풍 '마이삭'의 모습입니다.

중간 강도의 태풍으로 전날보다 한 단계 더 발달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서서히 북서진해 2일, 수요일 오전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쪽 먼 해상까지 북상하겠습니다.

이후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부산 등 영남 해안을 향할 전망인데, 태풍이 부산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시점은 3일, 목요일 새벽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은 진로를 예상하고 있고, 미국은 남해안에 상륙해 영남 내륙을 관통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진로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것은 모두 같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우려했던 대로 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으로 태풍의 길이 열려있는 상태고, 태풍이 어느 진로를 택하든 지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도 북상하는 과정에서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태풍이 서해가 아닌 남해안에 상륙한다면 이번에는 강풍 뿐 아니라 폭우에 대한 피해도 무척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전 해상에 최고 10m의 너울성 파도가 일고 남해안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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