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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안 온 것 이해해주세요...아빠가 참변을" 눈물의 댓글

2020.09.11 오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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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치킨 배달에 나섰다가 음주 역주행 차에 치여 숨진 50대 가장의 딸이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아버지와 관련한 답변을 남겨 안타까움을 낳고 있습니다.


한 배달 서비스 앱의 치킨집 리뷰에는 피해자 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 손님이 배달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연락도 안 된다며 남긴 항의성 글에 달린 답글에는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치킨 배달을 가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했다고 설명하며, 치킨이 오지 않은 걸 이해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당시 적힌 손님의 리뷰는 현재 삭제됐고, A 씨 딸이 쓴 것으로 보이는 답변만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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