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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사람은 여성"

2020.09.16 오후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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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연장을 문의하기 위해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했던 사람은 여성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오늘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추 장관의 아들 휴가 연장과 관련해 여성이 전화를 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민원실 직원은 신상 기록을 위해 이름을 남겨달라고 요청했는데 확인해보니 추미애 장관 남편 이름이 기재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추 장관은 그제(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자신은 민원실에 전화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남편에게는 전화를 했는지 물어볼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추 장관 아들의 변호인은 마치 추 장관이 직접 전화한 것처럼 의혹을 부추기는 악의적 주장이라며 신 의원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비겁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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