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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편의점에 차량 돌진해 난동..."그림대회 출품작 분실 때문"

사회 2020-09-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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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의점 주인과 다툰 여성이 차를 몰고 점포 안으로 돌진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연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편의점 주인과 다퉜는데, 홧김에 차를 몰고 돌진했다는 거죠?

[기자]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평택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건인데요.

사고 당시 영상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편의점을 향해 위협적으로 돌진합니다.

운전자 39살 황 모 씨는 편의점 안에서도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무려 20여 분 가까이 난동을 부렸는데요.

경찰이 도착해 공포탄을 쏘고 나서야 겨우 난동을 멈췄습니다.

이 난동으로 인해 가게 문은 깨졌고, 안에 있던 구조물과 물건들은 차량에 깔려 엉망이 됐습니다.

당시 매장 안에는 편의점주와 직원까지 3명이 있었는데요.

20분가량 이어진 난동에 편의점 주인은 유리 파편을 맞아 찰과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앵커]
편의점 주인과 다퉜다고 하는데, 운전자는 왜 이런 일을 벌인 겁니까?

[기자]
이 황당한 사건의 시발점은 편의점 본사에서 개최한 그림대회였습니다.

이 그림대회 공모전에 황 씨의 자녀가 그림을 제출했는데, 그림이 분실된 겁니다.

황 씨는 편의점 주인이 고의로 그림을 본사에 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1등 상금 50만 원에 버금가는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편의점주는 "택배 배송 과정에서 분실돼 수차례 황 씨에게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했지만, 항의가 계속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황 씨는 지난 6월에도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다 붙잡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인데요.

황 씨의 범행이 반복적이고 정도가 심해져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어제 보도해드린 '해운대 도심 광란의 질주'와 관련해 경찰이 40대 운전자에게 윤창호법을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군요?

[기자]
이 내용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리면,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에서 40대 A 씨가 포르쉐 SUV를 몰며 7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와 차량 운전자 등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7중 추돌 사고 직전에 2차례 더 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당시 A 씨는 차량 운행 10분 전 차 안에서 대마를 두 모금 정도 피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에게 윤창호법을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데요.

일명 윤창호법에는 음주운전이 아니더라도,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약물의 영향으로 사고를 내는 경우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증거 인멸 시도 정황까지 나왔습니다.

A 씨가 사고 직후 지인을 시켜 블랙박스 영상을 경찰보다 먼저 챙겼고, 경찰이 행방을 묻자 뒤늦게 제출한 것도 밝혀졌는데요.

윤창호 법에다 뺑소니와 마약 혐의까지 추가돼 중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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