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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과 입장한 문 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완수"

2020.09.21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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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와 국정원 등 권력기관 수장들을 청와대로 불러 조속한 개혁 완수를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나란히 회의장에 들어서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한 우려보다는 권력기관 개혁 추진에 힘을 싣는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나란히 청와대 회의실에 들어섭니다.

내년 초 검경수사권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입법 전략을 위해 국정원과 법무부 등 권력 기관 수장들을 불러 모은 겁니다.

문 대통령은 권력 기관 개혁은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법제화를 통한 개혁 완수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진척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입법 사항은 국회와 긴밀히 협조하고, 입법이 이루어진 것은 조속히 시행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아있는 개혁 과제로 경찰청법과 국정원법을 꼽았습니다.

앞으로 국정원은 대북과 해외 전문 정보기관으로서 조직과 인력을 재편하고, 경찰에는 수사 총괄기구인 국가수사본부와 자치경찰제를 도입해 국가 경찰과 자치 경찰로 개혁을 추진한다는 목표입니다.

검찰 개혁에 대한 문 대통령의 언급은 없었지만, 여야 갈등으로 표류하고 있는 공수처의 빠른 출범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조속히 출범하여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합심하고, 공수처장 추천 등 야당과의 협력에도 힘을 내주기를 바랍니다.]

문 대통령과 추 장관의 회의장 동시 입장을 두고, 힘 실어주기 행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회의 시작 전 두 사람의 면담이나 독대는 없었다며, 의전서열에 따라 추 장관이 비서실장과 함께 대통령을 영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권력기관 개혁 완결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말 대신 행동으로 추 장관에게 신임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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