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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치료 종료...토요일부터 공식 일정 가능"

2020.10.09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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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콘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10일부터 공식 일정에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콘리 주치의는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과정을 모두 마쳤다"면서 "코로나19 치료를 매우 잘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콘리는 "병원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한 이후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으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진행된 징후가 없다"면서 "토요일부터는 공식 일정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토요일이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열흘이 되는 날"이라며 "의료진 진단에 따르면 안전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콘리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 박동은 1분에 69회, 혈압은 127/81"이라며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완벽하다고 느낀다"며 오늘 밤 집회를 하고 싶을 정도로 나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밤 백악관 복귀 전까지 사흘 동안 입원했고, 항체 치료와 함께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도 투약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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