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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전 대위 성추행 피해자 "2차 가해, 법적 대응 예정"

2020.10.14 오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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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근 해군 예비역 대위가 최근 드러난 과거 성추행 의혹을 부정하는 입장을 낸 데 대해 피해자 측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 전 대위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 측은 오늘(14일) 입장문을 내고 이 전 대위에게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에 급급한 발언을 멈추고 어떤 언급도 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 전 대위가 확정된 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허위사실을 주장해 피해자가 큰 충격을 받았다며 현재 인터넷상에서 피해자에게 추측성 발언이나 명예훼손·모욕 등 2차 가해가 무수히 행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유언비어나 모욕성 발언 등이 인터넷에 게시되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처벌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억울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또 자신에 대해 미국 국무부와 유엔 근무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주장한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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