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럽연합, EU 정상회의가 취소됐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뒤 이같이 밝히고 취소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다음 달 16일 베를린에서 EU의 중국 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각국이 야간 통행금지 등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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