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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품는다...메모리 세계 2위 굳히기

2020.10.20 오후 02:41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10조3천억 인수 계약
인텔 낸드 SSD·중국 다롄 생산시설 등 인수 대상
’반도체 선도기업’ 인텔, 메모리 사업 정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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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 메모리반도체 사업 부문 전체를 10조3천억여 원에 인수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로 도약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 나왔습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사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을 90억 달러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금액을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인텔의 반도체 정보저장장치인 낸드 SSD와 낸드 단품, 중국 다롄팹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전체가 인수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D램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이지만, 낸드 부문은 세계 5위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낸드시장 점유율은 20%대에 이르러 일본의 키옥시아를 제치고 세계 2위 자리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손경배 / SK하이닉스 홍보팀장 : 이번 인수로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SSD 등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텔은 전 세계 반도체 선도 기업으로 컴퓨터 중앙처리장치, CPU 부문의 최강자입니다.

SSD 기술력 역시 업체 최고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메모리 사업 부문 정리를 추진해왔습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위원 : 우리나라가 정말로 명실상부하게 메모리 반도체 분야, D램이나 낸드플래시 두 분야는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이제 50% 이상 넘어가고 진정한 메모리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 거죠.]

SK하이닉스는 인텔과 함께 내년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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