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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물리친 삼성전자...3분기 매출 67조 '역대 최대'

2020.10.29 오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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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67조 원에 이르러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이겨내고 반도체 슈퍼 호황기 수준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분기 매출의 역사를 새로 작성하는 빼어난 실적을 냈습니다.

3분기 매출이 지난 2017년의 최고치를 뛰어넘은 66조 9천6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9%가량 늘어난 12조 3천5백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렸던 2018년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와 모바일, TV·가전이 모두 고르게 대규모 이익을 냈습니다.

반도체와 모바일의 두 부문 이익을 합치면 10조 원이 되고, TV·가전은 1조5천억 원대입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일제히 되살아나면서 핵심 주력인 반도체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3분기에는 스마트폰이라든지 전자기기의 수요가 조금씩 늘어났었고, 그리고 9월에 화웨이가 제재에 대비해서 주문량을 늘렸기 때문에 반도체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모바일은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등 새로운 스마트폰 전략 모델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게 큰 힘이 됐습니다.

하지만 4분기에는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 중단과 서버용 D램 가격 하락 예상으로 최대 실적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노근창 /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서버에 대한 재고 조정이 4분기까지는 이어질 것 같고요. 이에 따라서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악화로 수익성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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