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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신규 감염 0명' 마카오...경제는 '직격탄'

2020.11.21 오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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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시작한 중국에는 5개월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이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방역을 철저히 해 온 마카오인데요.

카지노를 비롯한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만큼 경제적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준혁 리포터가 마카오 상황 전해드립니다.

[기자]
썰렁하기만 한 마카오 국제공항.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마카오는 2분기 공항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9% 감소했습니다.

자국민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마카오에서는 지난 6월 말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유지와이 / 식당 매니저 : 마카오에 외국의 관광객들이 들어와서 마실 것이나 먹을 것의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가 자기 보호를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감염예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이 마카오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세계 최대 카지노 도시로 연간 4천만 명의 여행객이 찾던 마카오는 코로나19로 최근 5개월간 카지노 산업 총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9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한해 80만 명에 달하던 한국인 관광객도 사라지면서 동포 업체들은 끝 모를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정종현 / 여행사 대표 : 매출은 100% 감소가 아니라 여기는 100%가 넘는 감소죠. 일단 수입은 없고 나가는 지출은 그래도 나가는 게 꾸준히 있으니까 특히 가이드 입장에서도 30명에서 지금 1명으로 줄었다, 이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카오는 입국이 막힌 외국인 대신 홍콩이나 주하이 등 중국 내 도시에서 온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방역과 경제 회복 사이 균형을 맞추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마카오에서 YTN 월드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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