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향응 수수' 의혹을 폭로한 뒤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자신의 보석 의견서를 작성한 검사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오늘(30일) 보석 청구에 관한 의견서를 작성한 A 검사를 허위 공문서 작성과 행사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그동안 김 전 회장이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현재까지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며 이를 법원에 제출한 것은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고 행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 측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는데도 검찰이 조사 거부를 이유로 법원에 보석 불허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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