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는, 자신이 천만 원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금을 받은 일을 야당이 문제 삼는 데 대해, 이 돈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게 아니라 전시와 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직접 해명했습니다.
문 씨는 오늘 SNS를 통해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로 피해를 본 예술 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해 멈춰버린 산업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재단이 관리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처음부터 사용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한지 심사해 자신이 선정된 것이라며, 지원금은 별도 통장에 넣어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소액은 작가 인건비로 집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언론 매체가 문 씨가 피해 긴급 예술지원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하자, 국민의힘은 염치가 실종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나연수[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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