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영국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전체 자료를 의약품 건강관리제품 규제청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승인은 규제청의 심사를 거쳐 이르면 28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하고 이달 8일부터 대규모 접종에 들어가 지금까지 약 50만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억 회분 주문한 상태로 4백만 회분은 보건당국의 승인 결정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승인을 받으면 한 주에 수백만 회 접종이 가능해지고 내년 3월까지는 2천만 명이 백신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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