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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내년부터 채식주의·무슬림 식단 짠다

2020.12.27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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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내년부터 채식주의·무슬림 식단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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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채식주의자와 이슬람교 병사들이 부대에서도 육류를 제외한 맞춤형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채식주의자와 무슬림 병사에게 고기와 햄 등 육류가 들어간 품목을 제외한, 엄격한 채식 식단을 짜서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병무청도 내년 2월부터 병역 판정 검사 때 작성하는 신상 명세서에 '채식주의자'임을 표시하도록 해, 부대에서 미리 '양심적 육류 거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미군은 부대 식당에 '샐러드바'를 운용하고 있어 채식에 문제가 없고, 핀란드와 이스라엘군 등은 비건들을 위한 채식 메뉴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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