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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각료 인준 지연으로 23개 부처 수장에 대행 임명

2021.01.21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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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새 행정부의 각료 지명자들이 상원의 인준을 받기 전까지 23개 연방 부처를 대행 체제로 이끌 기관장을 임명했습니다.


NBC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출범한 새 행정부에서 주요 부처와 기관을 대행 체제로 이끌 인사들을 발표했습니다.

국무장관 대행에는 직업 외교관을 거쳐 현재 외교관 교육 연구소를 운영 중인 대니얼 스미스 전 그리스 대사가 임명됐습니다.

법무장관 대행으로는 몬티 윌킨슨, 재무장관 대행으로는 앤디 바우컬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국방부는 데이비드 노퀴스트 부장관, 중앙정보국, CIA는 부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코언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또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에너지부를 비롯해 무역대표부, 항공우주국 등도 대행이 임명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뽑은 장관 지명자들은 새 행정부가 출범하는 현지시각 20일까지 상원 인준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상원은 현지시각 19일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재무장관, 국토안보장관, 국가정보국 국장 지명자 등 5명을 대상으로 첫 인준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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