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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년6개월 실형에…'과하다' 46.0%, '가볍다' 24.9%"

2021.01.21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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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년6개월 실형에…'과하다' 46.0%, '가볍다' 24.9%"
ⓒYTN 뉴스 화면 캡처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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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형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국민 10명 중 절반 가까이가 형량이 '과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전날(20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 부회장 판결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4.4%포인트) '과하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46.0%로 집계됐다.

형량이 '가볍다'는 응답은 24.9%로 나타났다. '적당하다'는 21.7%, '잘 모르겠다'는 7.5%였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과하다 60.0% vs 적당하다 13.1% vs 가볍다 23.2%) 거주자 160.0%는 법원 판결이 '과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대구·경북(55.9% vs 12.6% vs 24.9%), 인천·경기(51.7% vs 16.5% vs 25.4%), 서울(42.0% vs 24.0% vs 24.6%)에서도 '과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40.3%, '적당하다'는 응답이 33.3%였고, 광주·전라에서는 '가볍다'가 35.2%, '적당하다'가 36.2%로 응답이 팽팽했다.


연령대별로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형량이 '과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20대에서는 '가볍다'는 응답이 32.9%로 가장 많았고 '과하다'는 응답이 28.0%, '적당하다'는 응답이 27.5%로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성향자(65.6% vs 14.6% vs 17.3%)와 중도성향자(49.1% vs 20.0% vs 23.9%)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다수였지만, 진보성향자(22.1% vs 31.6% vs 40.6%) 에서는 '가볍다'는 응답과 '적당하다'는 응답이 팽팽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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