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영국, 보잉 737 맥스 운항금지 해제

유럽연합과 영국의 항공규제 당국이 연쇄 추락사고로 운항이 금지됐던 보잉 737맥스에 대한 운항 재개를 승인했습니다.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은 성명을 통해, "광범위한 분석을 거쳐 737맥스가 안전하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영국의 민간항공기구(CAA)도 같은 날 737맥스의 운항 재개를 승인했습니다.

보잉 737맥스는 지난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발생한 잇단 추락사고로 346명의 목숨을 앗아가면서 2019년 3월 운항 정지됐습니다.

이후 결함 보완작업을 거쳐 지난해 11월 이후 미국과 브라질로부터 운항 재개를 허가받았고, 캐나다도 지난 20일부터 737맥스의 운항을 재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