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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충전하며 목욕하던 12세 러시아 여학생 숨져

SNS세상 2021.02.27 오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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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충전하며 목욕하던 12세 러시아 여학생 숨져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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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며 목욕하던 10대 여학생이 감전사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오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브라츠크시의 한 아파트에서 12세 여학생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여학생 할머니의 신고로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쓰러진 학생은 결국 숨지고 말았다.

조사 결과 원인은 욕조에서 학생이 충전하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밝혀졌다. 숨진 학생의 스마트폰은 욕실 내 전기 콘센트에 꽂힌 충전 케이블과 연결돼 있었다. 수사당국은 학생이 욕실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감전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에서 욕실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숨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작년 12월, 아르한겔스크주에서 목욕 중 휴대전화를 충전하며 사용하던 20대 여성 올레샤 세메노바가 같은 사고로 숨졌다.

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러시아의 유명 포커 플레이어 릴리야 노비코바가 같은 이유로 사망했으며 8월에는 안나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모스크바 15세 여학생이 욕조에서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숨졌다.

러시아 응급 의료 서비스 센터는 "이 같은 사고는 전원이 연결된 전자기기를 물에 닿게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며 "이는 모든 전자 기기에 적용되니 목욕 중 절대로 전자제품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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