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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일 뿐..."최고의 백신은 여전히 마스크"

2021.02.28 오후 06:04
백신 접종 사흘째…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 커져
집단면역 형성까진 상당한 시간 걸려…변이 바이러스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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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해외에서도 백신 접종 이후 방심했다가 재유행을 겪는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신 접종은 사흘째 순조롭게 진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접종자는 2만 명을 넘었고 이보다 더 많은 사람이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지는 겁니다.

하지만 기대 만큼이나 경고의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직후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된 탓인지 오히려 확진 자 수가 증가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하지 않도록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백신 접종을 해 이른바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목표 기한을 정부는 11월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계속 발생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백신 효과가 제대로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김 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지난 14일) :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발전한다면 상당히 큰 대규모의 또 다른 대유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체가 생겨도 언제까지 유지될지 알 수 없어 국소적인 지속 감염이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지난 24일) :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건 항체가 실제로 4개월 또는 8개월밖에 유지가 안 되기 때문에 그렇겠죠. 예방접종 이후에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방역을 올해까지는 충분히 지켜주셔야 합니다.]


지난해 백신 접종에 들어간 영국과 이스라엘에서는 접종 한 달 뒤쯤부터 확진 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방역 수칙 준수가 느슨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일상으로의 복귀'까지 변수가 한둘이 아닌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국민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점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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