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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얀마 군정 폭력 끔찍, 각국 규탄 촉구"

2021.03.04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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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위대에 대한 미얀마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쿠데타 발발 이후 가장 많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국제사회가 함께 규탄에 나서자고 촉구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요구에 대해 군부가 끔찍한 폭력사태를 벌인 것을 보고 섬뜩함과 혐오감을 느낀다며 각국이 한목소리로 규탄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미얀마 군정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으며 미얀마 군정에 큰 영향력을 갖는 중국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부당하게 억류된 언론인들의 즉각 석방도 촉구했는데, 외신들은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내외신 기자 6명이 체포됐으며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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