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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주재 미국대사, 군부와 통화 "폭력 중단해야"

2021.03.06 오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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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주재 미국 대사가 미얀마 군부와 전화통화를 갖고 시위대에 대한 모든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토마즈 바즈다 주 미얀마 주재 미 대사는 어제 미얀마 군정의 2인자인 소 윈 부사령관과 통화를 갖고 시위대에 대한 모든 폭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얀마 주재 미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바즈다 대사는 또 아웅 산 수 치 고문을 비롯해 민주주의민족동맹의 정치인등 쿠데타 관련 모든 수감자의 즉각적인 석방과 추가 체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통신 차단을 중단하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의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바즈다 대사는 쿠데타로 인한 미얀마의 경제적피해와 국제적 고립을 강조하고, 미얀마 군부에 방향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미국과 미얀마 군부와의 공개적인 대화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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