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의 규탄 성명에도 미얀마 군부의 강경 진압이 계속돼 어제 하루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미얀마 중부의 미야잉에서 시위를 벌이던 6명이 군경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또 양곤과 만달레이, 바고 에서도 각각 1명씩 3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어제 하루 전국적으로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이는 지난 3일 미얀마 전역에서 하루에만 38명이 숨진 이후 가장 큰 사망자 규모입니다.
미얀마에서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난달 1일 이후 최소 70명이 살해됐고 2천 명 이상이 불법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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