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지난 일요일 하루에만 7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는 등 유혈진압 희생자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 AAPP는 오늘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군경의 폭력에 의해 숨진 사람은 전날 현재 최소 1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AAPP는 지난 14일 일요일 하루에만 양곤 산업단지 흘라잉타야와 다른 지역에서 무려 7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쿠데타 이후 하루 사망자 규모로는 최대 입니다.
AAPP는 앞서 토요일에도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5일 현재 2천100명 이상이 체포·구금됐다고 AAPP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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