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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이례적인 100% 접종 동의율 요양병원...배경은?

2021.03.23 오후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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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노동훈 / 카네이션요양병원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른 요양병원 한곳 더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볼까요.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카네이션 요양병원의 노동훈 원장님 연결돼 있습니다. 원장님, 나와 계시죠?

[노동훈]
네, 안녕하세요. 노동훈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만 65세 이상 입원, 종사자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요양병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노동훈]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은 65세 미만 대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당시 저희 병원 분위기에서는 나이 많다고 백신 안 주느냐. 우리 차별하느냐는 분위기였었는데 한 달이 지나서 맞게 되어서 환자분들, 보호자분들, 백신을 얼른 맞고 싶다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앵커]
원장님, 원장님 병원에서 65살 이상 어르신분들 그리고 종사자분들은 몇 분이나 되시는 겁니까?

[노동훈]
총 70명입니다.

[앵커]
전체 종사자분, 입소자분들과 비교했을 때 비율은 얼마나 되는 건가요?

[노동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80% 정도 됩니다.

[앵커]
65세 이상 어르신분들이 80% 정도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가운데 몇 분 정도가 접종에 동의를 하신 건가요?

[노동훈]
저희는 이번 1회차, 2차 접종 70명 대상자 중에서 70명 전원이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서를 작성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높은 동의율을 보인 배경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노동훈]
아마 첫 번째 백신 1차 접종을 할 때 저희 병원에서 나타났던 부작용들을 있는 그대로 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1차는 저희가 69명 정도 백신을 접종했었고요. 그중에서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가 4명 정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 직원은 38.5 도 정도의 열이 있었고요. 두통, 몸살, 구토나 욕지기 정도의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같은 것들 혹은 응급실을 방문할 정도의 그런 부작용은 없었고요. 그리고 타이레놀 같은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 나서 증상이 24~48시간 이내에 호전이 되었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나서 보호자분들, 환자분들께 동의를 받았는데 저도 100%라는 동의율이 나온 것에 대해서 놀라고 있는 상황인

[앵커]
저희가 이렇게 질문을 드린게 앞에서 그래픽을 통해서 나갔는데 평균적인 65살 이상 어르신분들 그리고 어르신분들의 동의율이 70% 후반이었거든요. 그런데 100%라고 하셔서 그 배경이 궁금했는데 이런 부작용과 이후의 후속조치에 대해서 투명하게 설명했다, 주효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노동훈]
저희 병원의 사례는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어르신 환자분들이나 가족분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어떤 말씀 주로 하시던가요?

[노동훈]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그동안 면회를 많이 못하셔서 우리도 나이 관계없이 얼른 백신을 맞아서 그리운 가족 빨리 만나고 싶다라는 그런 반응 보이셨고요. 또 저희가 전체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다 보니까 가족분들이나 보호자분들께서 우리 병원을 안심하시는 그런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앵커]
원장님, 원장님이 계신 곳은 병원이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들이 상주하고 계시는 거죠?

[노동훈]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병원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는 거겠네요?

[노동훈]
네, 맞습니다.

[앵커]
병원 자체 내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그런데도 혹시 접종하기 이전에 워낙 계시는 분들, 어르신분들이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예진이라든지 사전에 미리 건강상태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충분히 검토하셔야 될 것 같은데 어떤 절차를 구체적으로 거칩니까?

[노동훈]
일반적인 백신 접종 기준에 준해서 하고 있습니다. 사전 설문지를 통해서 열이 있다라든지 호흡기질환이 있다라든지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혈전의 위험성이 있는지, 저희가 충분히 사전에 예진을 통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는 별도로 환자분들, 어르신분들의 몸 상태, 컨디션이 어떤지를 저희가 확인해서 이상이 없는 분들만 두 개의 조로 나눠서 접종을 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받으셨던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에 대한 2차 접종은 언제 이뤄지나요?

[노동훈]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은 8~9주 정도 기간을 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2월 말에 접종을 했기 때문에 5월 초 정도에 두 번째 접종을 할 계획입니다.

[앵커]
원장님, 마지막으로 이렇게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더라도 완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장담할 수는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도 방역수칙 준수라든지 철저한 사후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쓰고 계십니까?

[노동훈]
이 부분은 우리 국민들께서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습니다. 백신을 1차, 2차 접종을 받고 나서 2차 접종 후 1주에서 2주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항체가 형성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우리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2차 접종을 마치더라도 항체가 생기는 기간인 최소 1~2주 정도는 지금 정도의 그런 방역수칙,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를 잘 지켜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카네이션 요양병원의 노동훈 원장님과 함께 관련된 이야기 나눴습니다.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노동훈]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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