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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노회찬 버스' 탄 박영선 후보 비판

2021.04.06 오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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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노회찬 버스' 탄 박영선 후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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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준석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뉴미디어 본부장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노회찬 버스'를 탄 것을 두고 "정의당에 2차 가해"라고 비난했다.

이준석 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선거 때 6411번 버스를 타셨느냐"며 "버스와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수단 내에서는 선거 운동을 못 하게 돼 있는데 지지 호소 등을 안 하셨길 바란다"고 썼다.

이어서 "선거 전날 한 후보의 6411번 체험기를 찍기 위해 노회찬 의원이 언급하셨던 청소나 경비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두세 분이 앉아서 가지 못하고 서서 가셔야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위성 정당으로 뒤통수치고 헤어진 정의당에 이러면 이건 2차 가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영선 후보는 6일 오전 4시 서울 구로구 거리공원 정류장에서 6411번 버스를 탔다. 박 후보는 "과거에 노 전 의원이 탔고, 여기가 제 지역구이기도 하다"면서 "필수 노동자들이 타고 아침 일찍 떠나서 서울의 새벽을 깨우는 분들이 함께하는 버스"라고 노 전 의원을 추억하는 발언을 했다.

6411번 버스는 서울 구로구 가로수 공원에서 시작해 강남을 거쳐 개포동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달리는 버스로, 노회찬 전 대표가 2012년 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언급하며 유명해졌다.

당시 노 의원은 새벽 4시에 출발하는 6411번 버스를 타고 새벽 5시 반에 출근하는 청소 노동자를 언급하며 "이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름이 있었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않았다. 그냥 아주머니다. 그냥 청소하는 미화원일 뿐이다. 한 달에 85만 원 받는 이분들이야말로 투명 인간이다. 존재하되, 그 존재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노 의원은 "이들은 아홉 시 뉴스도 보지 못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분들이다. 그래서 이분들이 유시민을 모르고, 심상정을 모르고, 이 노회찬을 모를 수도 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이분들의 삶이 고단하지 않았던 순간이 있었겠는가. 이분들이 그 어려움 속에서 우리 같은 사람을 찾을 때 우리는 어디에 있었는가"라는 연설로 화제를 낳았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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