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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살해' 노래주점 업주 구속..."도망 우려"

2021.05.14 오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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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손님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인천 노래주점 업주 A 씨가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 등을 받는 노래주점 업주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심사에 앞서 법원에 출석한 A 씨는 피해자에 미안하지 않는지, 범행이 들키지 않을 거로 생각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반복해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인천시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B 씨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 내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이틀 뒤에는 시신을 훼손해 자신의 차에 싣고 다녔고,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로 CCTV가 없는 유기할 장소를 찾아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오는 17일 A 씨에 대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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