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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친환경 한복 입고 '새활용 의류전' 참석

2021.05.31 오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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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21 P4G 서울녹색미래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새활용 의류전'을 찾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친환경 소비를 독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저녁 7시 반, 경복궁에서 열린 '새활용 의류전'에 P4G 정상 토론 세션 참가국 주한대사와 배우자, 2050 탄소중립 서포터즈 청년 대표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새활용'은 단순히 재사용하는 재활용과 달리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는 '업사이클'을 가리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버려진 것을 보다, 새로운 것을 입다'를 주제로, 폐플라스틱, 폐현수막, 폐소방복 등을 활용해 만든 의류 제품과 생활용품을 선보이고 경회루 야경을 배경으로 '새활용 의류 런웨이'가 펼쳐졌습니다.

김 여사와 주한대사 배우자들은 500ml 페트병 70개를 재활용해 만든 새활용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우리 전통의상의 아름다움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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