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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명예훼손' 혐의 유시민 오는 22일 첫 재판

2021.06.04 오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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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재판 절차가 이번 달 시작됩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반 유 이사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공판 준비기일은 공소 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쟁점 사항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는 만큼 유 이사장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한 검사장이 부장으로 근무하던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자신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한 시민단체는 유 이사장 발언이 한 검사장과 검찰 관계자들의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유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유 이사장은 지난 1월 본인 주장이 허위였음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지난 3월 유 이사장을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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