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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올림픽 개최 단계 들어서"...日 지자체는 '속앓이'

국제 2021-06-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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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OC 바흐 위원장이 도쿄올림픽은 이제 개최 단계에 들어갔다고 공언했지만 일본 국민의 불안과 우려는 여전합니다.

마라톤 경기가 예정된 홋카이도는 의료 상황 악화로 긴급사태 해제도 불투명하고, 수도권 각지의 대규모 관람 계획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IOC 바흐 위원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은 이제 개최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다음 달 중순 일본에 오고, 대회 운영 전체를 관리하는 IOC 코츠 조정위원장은 이보다 앞서 오는 15일 입국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는 감염 대책의 세부 내용을 담은 플레이북 최종판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크리스토프 듀비 / IOC 총괄부장 : 우리는 모든 참가자와 일본 국민을 위해 안전한 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어떤 일이 생기든 우리는 살펴보고 답을 내놓을 것입니다.]

일정대로 밀어붙이고 있는 IOC와 달리 대회를 준비하는 일본 내 지자체는 복잡한 심경입니다.

올림픽의 꽃 마라톤 대회가 예정된 홋카이도는 의료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오는 20일 긴급사태 해제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역 시민단체는 지금 당장 대회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니시오 마사미치 / 의사·올림픽 취소를 요구하는 홋카이도 시민 연합 : 삿포로는 의료 붕괴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수술이 필요한 암 환자라고 해도 수술을 할 수 없습니다. 수술 후 집중치료실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개최에 대한 부정적 여론 속에 각 지자체가 준비하던 대규모 야외 관람도 속속 취소되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여론의 거센 반발로 요요기 공원 관람장을 백신 접종 시설로 바꾸기로 한 데 이어 나머지 관람 시설도 취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치바와 사이타마 등 수도권 지자체도 감염 위험을 고려해 단체 관람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노 모토히로 / 사이타마 지사 : 흥분과 감동을 공유한다는 의의와 감염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단체 관람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회는 다가와도 축제 분위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대책을 자문해 온 전문가들은 올림픽을 열 경우의 감염 위험과 대회 운영에 대한 제언을 다음 주 일본 정부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ka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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