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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투혼' 루친스키 다승왕 경쟁 가세...새 얼굴 수두록

2021.06.12 오전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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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다승왕 경쟁이 초여름 열기와 함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기존 강자들의 구도를 깨고 새 얼굴들이 대거 선두로 치고 나선 양상입니다.

서봉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다승 2위 루친스키가 넘어지면서도 LG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중계방송 멘트 : 스윙. 바깥쪽. 삼진! 루친스키가 투구 후에 넘어졌습니다. 큰일 날 뻔 했어요.]

비로 미끄러워진 마운드 탓인데, 루친스키는 악조건 속에도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습니다.

최근의 LG 징크스를 떨치고 다승 선두에 1승 차로 다가선 값진 승리였습니다.

[루친스키 / NC 투수 : 늘 이기는 게 아닌 만큼 오늘 승수 쌓아 좋았고. 최근 불펜진 부담이 많았는데 오늘 제가 긴 이닝을 끌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난 시즌 다승왕 알칸타라가 일본으로 떠나고 특급좌완 구창모도 회복이 더뎌지면서 올 시즌 최다승 투수 경쟁은 아직은 안갯 속 양상입니다.

키움의 터줏대감 요키시를 빼면 LG의 보물 수아레즈, 아기사자 원태인, 한화 김민우 등 못 보던 얼굴들이 대거 1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초반 6연승으로 독주했던 원태인이 주춤한 탓인데, 특히 최하위권 한화의 마운드를 이끄는 26살 김민우가 돋보입니다.

올 시즌 주특기 포크볼에 슬라이더를 장착하면서 위력이 배가됐고, 개막전 호투에 이어 꾸준한 활약으로 첫 10승 고지까지 다가왔습니다.

[김민우 / 한화 투수 : 제가 작년 한 시즌 풀로 경험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경기 중간 위기 상황 때 그 경험들을 토대로 잘 헤쳐나갈 수 있지 않나.]


구관이 명관이냐, 아니면 새 얼굴들의 본격적인 약진이냐.

팀 타선의 화력 지원과 함께 이른 장마 등 날씨 변수를 어떻게 이겨내느냐도 최고 투수 레이스의 중요한 관건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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