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미국 정부의 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완화 논의 여부는 북한에 달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미국 한미경제연구소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서 한국은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지만 제재 해제 없이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모두 대화할 준비가 된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북한 지도자들이 현실을 깨닫고 진지한 대화에 나설 것을 희망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하고 북한에 대화 재개를 촉구한 것은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도원[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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