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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중고거래 사기로 수억 갈취...피해자 460명

2021.06.16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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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전자 기기를 싸게 판다는 허위 글을 올려 수억 원을 가로챈 20대 남성 A 씨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애플사의 태블릿 PC 등 인기 전자기기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물건값만 빼돌리는 수법으로 3억2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주로 10대와 20대로, 전국적으로 46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가로챈 돈 대부분을 고급 스포츠카를 빌리거나 유흥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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