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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서울중앙지검·남부지검 주례보고 재개

2021.06.17 오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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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이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의 주례보고는 1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수사나 채널A 사건 관련 한동훈 검사장 처분 문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가족이나 측근 관련 사건들은 보고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고,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지휘에 따라 검찰총장은 여전히 윤 전 총장 관련 사건 지휘에서 배제돼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과 남부지검 주례보고에 이어 다른 검찰청들도 주요 사건 현안 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김 총장이 주례보고를 다시 시작하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 지휘도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구체적인 방향은 검찰 조직개편과 중간급 간부 인사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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