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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 갑질은 쿠팡이츠 탓"...자영업자들, 불공정약관심사 청구

2021.06.28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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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소비자 폭언을 들은 분식점 점주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자영업자들이 쿠팡이츠의 약관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참여연대 등은 오늘(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츠 배달앱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약관심사를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자영업자들이 일방적으로 부여되는 배달앱 리뷰와 별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무리한 환불 요구와 폭언,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쿠팡이츠의 약관이 점주 보호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고, 일방적인 계약해지 사유 등을 포함하며 소비자와의 분쟁에서 일어난 과실에 대해서도 모두 업주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주문율과 단골 고객수 등을 기준으로 별점 제도를 개선하고, 소비자와의 분쟁을 중재하고 책임을 나눌 수 있도록 상생협의회를 꾸려야 한다고 쿠팡이츠에 촉구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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