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문제와 관련해 정권교체하는데 국민의힘과의 연대, 만약 필요하다면 입당도 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이같이 말했는데, 전날 대선 출마 회견에서 입당 여부에 즉답을 피한 것에 비해서는 다소 전향적인 입장을 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자신과 가족의 의혹이 담긴 'X파일' 논란과 관련해서는 수사를 의뢰한다고 수사를 하겠느냐며 대한민국 수사 기관의 현실을 다 보지 않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처가와 악연이 있는 사람들이 어떤 진영과 손을 잡고 이쪽저쪽에서 8∼9년을 사이버상에서 공격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총장의 정치권 직행은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지난 총선에서도 현 정권이 사법공무원이나 준사법기관의 공무원들을 막 출마시켰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수사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회의도 하고 충분히 논의해서 수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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