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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54℃ 넘는 폭염, 美 덮친다 ..."일어날 수 없는 현상"

자막뉴스 2021.07.09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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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미국 서부지역에서 예상 평균 기온을 훌쩍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관측됐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는 화씨 130도, 섭씨 54.4도를 찍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지난해 최악의 폭염 기록이 올해에도 재연된다는 것입니다.

데스밸리는 이미 지난달에도 51.2℃를 기록해 올 들어 미 본토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이상 고온은 앞서 캐나다 서부에서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낸 열돔 현상이 이번 주 들어 미국 서부 내륙까지 뻗쳐 폭염이 담요처럼 넓게 펼쳐지는 데 따른 것입니다.

다국적 기후 연구단체 WWA는 최근 연구에서 산업화 시대 이전에는 6월 말 기온이 섭씨40도를 뛰어 넘어 50도에 육박하는 일은 인류 문명사에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사라 큐 / 왕립 네덜란드 기상연구소 연구원 : 비록 드문 일이었지만, 이런 폭염이 과거에는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서 우리는 앞으로 더욱 강렬하고 빈번한 폭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지구 온난화 시대라도 이번 폭염의 수준은 천 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구 기온이 섭씨 0.8도 더 오르면 극단적인 폭염이 5년에서 10년 마다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프리데리케 오토 / 옥스퍼드대 교수 : 연구 결과 폭염과 관련해 기후 변화는 분명한 게임 체인저입니다.]

만약 지금 속도로 탄소 오염이 계속된다면 이번 같은 폭염이 상시 온도가 될 날이 불과 40~50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WWA는 경고했습니다.


취재기자 : 채문석
영상편집 : 이자은
화면제공 : WWA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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