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고3·교직원 시스템 오류로 수백 명 접종 차질

고3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3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시스템 오류로 접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부천체육관 접종센터에서는 고3과 교직원 등 8백여 명이 접종할 계획이었으나, 접종 명단이 시스템 오류로 확인이 되지 않아 1시간 넘게 접종이 미뤄졌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방접종 사이트의 명단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부천 지역 대상자 명단이 다른 지자체에 올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질병관리청이 전산 오류를 해결한 뒤인 오전 10시 40분쯤부터 접종을 시작했지만, 1시간 넘게 무더위 속에서 대기하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