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특별사절 임명은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활동을 펼치는 민간 전문가와 협업해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제76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환경과 빈곤, 불평등 개선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도 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방탄소년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인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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