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 달 초순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조기 합류 인사에 대해선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입당 시기에 대한 윤 전 총장의 의견을 들었다며 입당 자체는 확실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국민의힘 인사가 대거 합류했다는 점에서 입당 시기는 8월 초순이 될 거라는 예상이 윤석열 '국민캠프'와 당 안팎에서 나옵니다.
다만, 한기호 사무총장은 아직 입당하지 않은 윤석열 '국민캠프'에 국민의힘 당협 위원장이 들어가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며, 징계 사유가 되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선 배현진 최고위원이 현역 당협 위원장의 윤석열 캠프 참여는 형평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결국 함께 갈 동지인 만큼 너무 얼굴을 붉히지 말자고 두둔했고, 정미경 최고위원은 지도부를 믿고 기다려달라면서 윤 전 총장도 이준석 대표와 사소한 것이라도 연락해 물어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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