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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결혼식 하객 16명 벼락 맞아 숨져

2021.08.05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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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서부 시브간지에서 현지시각 4일 결혼식을 마치고 피로연장으로 이동하던 하객들이 벼락을 맞아 최소 16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주 정부 관계자는 배를 타고 이동하던 하객들이 폭풍우 때문에 배에서 내리려는 순간 벼락이 내리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친 사람 가운데는 신랑도 포함돼 있으며 신부는 일행과 함께 있지 않아 무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방글라데시는 비가 많이 내리는 몬순 계절에 한 해 평균 200명이 넘는 사람이 벼락을 맞아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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