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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와르르'... 2연패 물거품·결승 진출 무산

2021.08.06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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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대표팀의 대회 2연패 꿈과 결승 진출이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


미국에 대패하면서 내일(7일) 도미니카와 동메달을 다투게 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점 차로 따라붙은 5회 강백호가 1,2루 찬스에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8회 노아웃 1루 캡틴 김현수의 병살타도 뼈 아팠습니다.

중심타선의 부진 못지 않게 계투진의 부진 역시 악몽이었습니다.

6회 투수를 5명이나 교체했지만 최원준과 원태인은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며 강판했습니다.

가장 믿음직스러웠던 조상우마저 4점을 더 내주면서 대거 5실점.

사실상 승부는 끝났습니다.

미국과 첫 경기 4대 2 패배에 이어 이번에는 7대 2 대패.

올림픽 2연패는 물론 결승 진출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선발 라인업을 대거 바꿨지만 해결사 부재가 끝까지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경문 / 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 : 대한민국 대표팀 아쉬운 부분도 보완할 부분도 봤고 경기하면서 조금 지친 부분도 봤는데 금메달 이런 거 잊어버리고 휴식하고 마지막 경기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결승 티켓을 미국에 내준 대표팀은 앞서 한 차례 이겼던 도미니카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는 처지가 됐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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