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일) 오전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 마라톤 경기가 폭염으로 한 시간 앞당겨 시작합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삿포로에서 열리는 마라톤 경기 시각을 오전 7시에서 6시로 변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일 삿포로의 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오전 7시에 시작하는 레이스라도 폭염에 탈진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빗발쳤습니다.
현재 일본에선 오전 7시만 돼도 강렬한 햇살에 푹푹 찌는 날씨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조직위는 도쿄보다 기온이 5∼6도 낮은 삿포로에서 마라톤과 경보 경기를 치르기로 했지만 예상과 달리 지금 삿포로가 도쿄보다 더 덥습니다.
여자 마라톤에는 우리 선수단의 안슬기, 최경선 선수가 출전합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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