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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니와 K팝의 환상 조합...'똥 밟았네' 뜨거운 밈

2021.08.08 오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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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 애니메이션 '포텐독'의 제작사가 만든 한 뮤직비디오가 어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직원과 가족이 제작에 참여했는데, 평소 K팝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이를 적극 접목했다고 합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에서 똥 밟은 주민들이 노래하며 춤추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입니다.

"아침 먹고 땡 집을 나서려는데"

구전동요 '아침 먹고 땡'에서 따온 익숙한 선율과 수려한 춤이 돋보입니다.

안무를 따라 한 영상도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TV 애니메이션 '포텐독'의 한 장면에서 출발했습니다.

제작비를 아끼려고 직원들이 직접 노래를 불렀는데, 이게 오히려 인기 요인이 됐습니다.

"똥 밟았네, 똥."

"아침 먹고 땡 집을 나서려는데, 오늘따라 허리가 하나도 안 아파."

안무는 제작사 대표가 자신의 딸에게 용돈 10만 원을 주고 부탁했습니다.

[이 달 / 레트로봇 대표 : 댄스동아리 활동을 공부보다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춤을 꽤 잘 추는 실력을 갖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 정도면 안무가로서 손색이 없겠다.]

덕분에 누구나 한 번쯤은 본 듯한 K팝 안무가 애니메이션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화면을 구성한 직원도 평소 좋아하는 K팝 영상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박지연 / '똥 밟았네' 스토리보드 담당 : 가수들의 '직캠'(직접 찍은 영상)도 싹 다 챙겨보는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더 찾기 쉬웠죠. 이런 영상을 넣으면 좋을 것 같은데? 하면서.]

하지만 뮤직비디오 인기와 달리 '포텐독'은 차별·혐오 발언 등으로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이 달 / 레트로봇 대표 :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균형점을 찾아가는 노력으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K팝과 접목한 참신한 시도로 뮤직비디오의 인기를 끌어낸 만큼, '포텐독' 역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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