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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아프간 인권문제 집중...철군 결정 고수"

2021.08.16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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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탈레반에 장악된 아프가니스탄 내 인권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를 결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NBC 방송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인권 문제들에 대해 열정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이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탈레반의 신속한 아프간 장악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아프간 정부군이 카불을 위해 싸우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아프간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철수 결정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존 파이너 미 국가안보 부보좌관도 MSNBC 방송과 만나 아프간 상황이 예상보다 빨리 악화했음을 인정하면서 미국이 카타르 도하에서 탈레반과 외교적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박경석 (k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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