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서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카마통신이 현지 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통행금지령에 따라 카불에서는 밤 9시 이후부터 새벽까지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집 밖에 나설 수 없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명령은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계속 유지됩니다.
탈레반은 지난 15일 아무런 저항 없이 카불에 입성해 20년 만에 아프간 전체를 다시 장악했습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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