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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천8백 명대 확진...추석 연휴, 확산 고비

2021.09.11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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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경우 /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8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방역 당국은 수도권 확산 세를 꺾는데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하루 확진자가 1865명, 그전날보다 조금 줄기는 했습니다마는 여전히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어떻게, 정점은 지났다고 봐야 될까요?

교수님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김경우]
이번 주 평균 확진자 수를 봐야 되겠지만 아마 지난주보다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약간 증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연령별로 나눠보게 되면 특히 연령별로 봤을 때는 백신 접종 관점에서 보게 되면 아무래도 백신 접종을 잘 맞지 못한 20대가 가장 많고 그다음에 30대, 40대도 지난달보다 계속 증가하는 양상이고 백신 접종 1차긴 하지만 거의 90% 이상 많이 접종하신 50대는 오히려 발생 비율이 약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요.

거기에 따라서 위중증이나 사망 환자도 접종을 하신 연령층에서 줄어들고 있는데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어르신들의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위중증이나 사망이 약간 증가하고 있는데 70~80대보다 60대분들이 최근에 갑자기 조금 사망률이 많아지신 것 같아서 이게 집단 감염 때문인지 아니면 60대분들이 백신의 예방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 거기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서 우리가 해외 사례를 참고해서 고령층에 대해서는 우리가 백신 접종률도 중요하지만 고령층을 더 보호할 수 있는 부스터샷 접종을 더 빨리 당기는 방법들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연령별로 분석해 주셨는데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산세가 주춤하다가 다시 늘어나고 있거든요. 4명 가운데 3명 정도가 수도권에서 나올 정도인데 이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지역별로 봤을 때도 수도권에서 계속 오늘도 거의 73% 이상 발생했고 어제도 74% 이상 발생을 했는데요.

지금 특히 수도권도 10만 명당 발생률을 봤을 때 지난주보다 9% 정도 더 증가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 물론 수도권 이외에도 충남이나 울산이 또 주간 발생률이 증가한 비수도권 지역도 있고.

그래서 아마도 수도권이 계속 지적된 것처럼 인구밀도나 대면 접촉이 많고 아마도 주변에 다니시면서 체감하시기에 식당이나 카페라든지 이런 장소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최근 들어서 많이 목격을 하셨을 텐데 그런 것들이 증가세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약간 수도권 중심의 방역 긴장도 완화되신 건 아닌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백신 접종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확진자가 늘어난 만큼 갑자기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지는 않지만 지금 방역 당국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위중증은 아니지만 젊은 층, 또 1차라도 맞으신 분들이 확진자가 늘어나게 되면 인공호흡기까지는 아니지만 폐렴으로 인해서 가벼운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등도의 병상 확보가 추가적으로 더 많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중등증 환자를 위한 전담병원 병상을 많이 늘리는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위중증, 사망도 꾸준히 나오지만 중등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방역 긴장도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무래도 명절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더 마음이 들뜨기 쉬운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앞서 저희가 전통시장도 연결해서 분위기를 알아봤습니다마는 이번 추석, 그래도 방역 당국에서 백신 맞은 사람에 한해서는 가족들도 모일 수 있게 했기 때문에 뭐라도 준비를 해볼까 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이 많거든요. 어떤 점들을 조심을 해야 될까요?

[김경우]
기본적인 방역수칙, 특히 환기를 잘해야 되는데 시장이 대부분은 환기도 잘 되고 넓은 공간으로 되어 있지만.

[앵커]
야외에 있잖아요, 대부분.

[김경우]
천장을 좀 가리긴 했지만 환기가 비교적 잘되고 하지만 그래도 큰 소리로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하신다든지 마스크를 착용하시지만 제대로 착용 안 하시거나 또 큰소리를 낼 때 비말이 많이 나가실 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거리두기를 유지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 증상이 의심되시면 방문을 자제하시거나, 또 요즘은 온라인이나 비대면 물건 구매를 전통시장하고 연계해서 전통시장 물건도 비대면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장려책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비대면으로 많이 소비가 일어날 수 있도록 활성화 지원하는 것도 매우 필요할 것 같고요.

전통시장에서 어떤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해서 추가적인 감염 원인을, 경로를 한번 확인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수도권 확산세가 비수도권에서 옮겨온다라는 그런 풍선효과를 우려하면서 관련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내용 한번 직접 들어보고 관련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1 ·2 ·3차 유행보다 훨씬 더 많은 규모로 또 더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거의 100%에 가까운 (상황이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풍선효과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임은 틀림없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추석이 다가오게 되면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대량 이동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수도권에 대한 병상 대응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앵커]
들으신 것처럼 물론 추석 준비도 준비지만 일단 이번에는 고향을 가겠다라고 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이러다 보면 아무래도 수도권, 비수도권 이렇게 이동량이 있다 보면 서로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나오는 확진자 이외에 드러나지 않는 감염자가 상당 부분 많이 계실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젊은 분들은 증상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고 심지어 자기가 증상이 의심되는데도 확진돼서 사회적인 차별을 받을까 봐 검사를 받지 않고 대면접촉을 자제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데 이런 분들이 인구 이동이라든가 대면 접촉이 많아지게 되면 숨어 있는 감염 전파가 더 잘될 수가 있겠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아니면 비수도권끼리, 아니면 수도권끼리, 아니면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을 다녀가시면서 감염되신다든지 인구 이동을 통해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확률이 많은 것을 우리가 지난 여름 휴가 때도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아마 어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때와는 예방접종률이 증가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확진자 증가세가 1~2주 후에 나타날 것에 대해서는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도 온라인 장보기를 추천하셨습니다마는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요즘에는 온라인 성묘라든지 이런 요양병원도 화상으로 가족들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조금 정착이 많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런 걸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겠죠?

[김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19가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일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번 추석 연휴 때는 가급적이면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만 소수로 잠깐 다녀오시는 것이 좋겠고 한 두 달만 있으면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아지고 고령층 어르신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부스터샷을 통해서 고령층 기저질환, 면역저하자분들이 돌파감염이 됐을 때 위중증으로 가실 위험성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더 안심하고 만나실 수 있기 때문에 두 달만 조금 연기해서 만나뵙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최대한 백신 접종을 부모님도 완료하시고 본인은 완료하신 경우에만 잠깐 다녀오시고 조금 더 한 다음에 PCR 검사를 선제적으로 전후로 받아서 무증상 감염 같은 게 없는지, 대면 접촉이 많으셨던 분들은 한번 확인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방역 당국이 병상 얘기도 했는데 비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지금 상황이 괜찮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경우]
일부 대부분 비수도권 중에서는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이 보이는 지자체도 있지만 충남이나 울산 같은 경우에 갑자기 또 증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일정하게 골고루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집중적으로, 또 단기간 내에 많이 발생하게 되면 편차가 생겨서 상대적으로 부족이 생기고 다른 지역으로 이송해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수도권보다는 아무래도 비수도권이 이송 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일단 전담 병원을 많이 확보하고 또 위중증 분류를 통해서 생활치료센터 가기 조금 애매하신, 조금이라도 위중증이 걱정되시는 분들을 안전하게 중등증 병상으로 이송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는 비수도권에서 중등증 병상 확보는 선제적으로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앞서서 비수도권 병상 확보 상황을 저희가 그래픽으로 보여드렸는데 그런데 이 병상 확보와 맞물려서 증상이 좀 약하거나 무증상인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자택에서 대기를 하거나 치료를 하는 방안도 추진을 한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사실은 지금도 하고 있지만 확대하기에 걱정스러운 면도 있었거든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경우]
확진되신 분의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 그리고 그분들이 혹시라도 격리 구역을 벗어나서 이웃에 전파를 시키는 것에 대한 우려 이런 것들이 해결이 되어야 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접종률이 높아져서 지역사회에서 수용도가 높아지게 되면 재택치료가 가능할 것 같고 또 자기 증상을 잘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우리가 생각해 보게 되면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될 때 적극적으로 우리가 시설로 이송할 수가 있겠고요.

또 아무래도 생활치료센터 운영의 어려움 같은 것들이라든가 병상 부족이 있기 때문에 생활치료센터를 다 없앨 수는 없을 것 같고 다만 운영 방식을 조금 개선해서 관리하시는 분도 예방접종을 어느 정도 하고 추가 부스터샷까지 접종하게 되면 감염자로부터 감염되실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해진 건물이나 구역 내에서는 방 이외에 자유롭게 활동하시면서 환자 상태도 직접 대면해서 살펴보고 우리가 어떤 혈압이라든가 산소포화도 측정만으로 알 수 없는 환자 상태에 대해서도 우리가 조기에 발견해서 조금이라도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있다는 분들은 우리가 뵈면 알 수 있으니까 바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방에만 계시지 않고 활발하게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또 임상시험 같은 것도 진행할 수가 있겠고. 생활치료센터를 다양하게 운영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가 있을 텐데 생활치료센터를 원하시는 분들은 시설에서, 또 자택치료를 원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어느 정도 위험성을 감수하시고 또 당국에서도 그런 분들의 위험성을 충분히 우리가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재택치료를 점차 확보해 나가는 방안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 경구치료제는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단시간 내에 확보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단 경구치료제를 확보를 하되 경구치료약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격리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그 부분을 완화해서 정책을 시행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백신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4만 명인 미국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 대책이 나왔는데요. 잠깐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백신 거부는 우리 사회 전체에 손해를 끼치고 있다. (백신 접종은) 자유에 대한 문제도 개인의 선택의 문제도 아니야. 우리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

[앵커]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미국인들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 미국은 개인주의라든지 자유를 중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과연 이 의무화에 대해서 어떤 반응일까, 이런 것도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경우]
미국은 지역별로 상황이 다양하기 때문에 사람 만남이 별로 없고 한정돼 있는 분들은 백신 접종을 선호하지 않을 가능성도 많고 사회문화적인 특성이 있을 것 같고요.

다만 미국에서 고민인 것이 의무화를 할 때 지금 백신 중에서는 긴급사용승인이기 때문에 화이자 같은 경우에는 16세 이상에서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나머지 백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아야지 의무화할 때 어느 정도 타당성을 가질 수 있겠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백신 의무화를 적용하기에는 백신의 종류도 다양하고 그다음에 우리나라 국민들께서 접종을 맞으시는 이유에 대한 설문이 본인을 위한 것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맞으시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몇 분 만나뵈면 이상반응에 대해서 걱정은 많이 되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맞겠다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그리고 실제로도 접종 의향이 높고 1차 접종률도 높기 때문에 굳이 의무화까지는 안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여율을 보고 방역 상황을 봐서 추가적인 우리가 독려하는 방향, 인센티브 등 의무화 방안이든 더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에 대한 고민은 향후 필요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의무화보다는 인센티브를 통해서 당근을 주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 된다는 말씀신데. 그런데 지금 보면 최근에 국내에서도 아이들이 확진되는 사례들이 계속 늘고 있거든요.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이러는데 사실 아이들은 아직까지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또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김경우]
일단 아이들 같은 경우에도 물론 백신 접종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안전성 같은 경우에도 12에서 15세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5~11세도 곧 조만간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서 정식 사용승인 신청하는 절차가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앵커]
화이자가 대상인 거죠?

[김경우]
화이자가 대상입니다. 그리고 모더나도 곧 시험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또 승인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말씀하신 화이자 중심으로 먼저 허용이 될 것 같은데 5에서 11세 같은 경우에 아마도 승인이 되면 소아용 별도 전용 백신으로 아마 접종을 하게 될 것 같고 우리가 그렇다면 성인용 백신으로 맞히는 것이 아니라 소아용 백신을 따로 추가적으로 확보해서 접종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일단 긴급 사용 승인 절차를 지켜보면서 우리나라도 준비를 해야 될 것 같고요.

위험성과 안전성에 대해서 약간 찬반 논란이 있지만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해야 되겠지만 일단 감염병이기 때문에 감염병 자체가 치명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고 해도 전염력이 너무 높기 때문에 한 번에 90% 이상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리고 치명률이 없다고 해도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서 우리가 충분히 안전하다고 담보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이득과 위험을 잘 판단해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화이자나 모더나가 아이들에게 접종하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아이들에게 mRNA 방식의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차이가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요.

[김경우]
일단 미국에서 연구되고 있는 것 같은 경우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아직 미국에 긴급사용승인을 못 받았기 때문에 유럽 쪽에서 진행되는 연구를 봐야 되는데 제가 알기로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서 소아, 청소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다가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앵커]
이유가 뭔가요?


[김경우]
아마 혈소판감소혈전증 부작용 사례 때문에 일단 잠시 중단됐던 것 같은데 추가로 어떻게 되는지 확인은 필요할 것 같고 아마도 많은 대상으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12세에서 15세 화이자 백신이나 mRNA 백신 같은 경우에는 거의 800만 명 이상 접종하면서 계속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료들을 우리가 충분히 검토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을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진단해 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김경우 (minna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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