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제주도 호우...태풍 간접 영향권

휴일인 오늘도 청명한 가을 날씨를만끽하기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오늘 밤부터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권에 들기 때문입니다.

태풍은 현재 대만 북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 앞으로 북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에 가로막혀서 주 중반까지도 중국 상하이 부근에 정체하겠습니다.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주 후반에 제주와 남해안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장 오늘 밤부터 수요일까지 제주도에 5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모레부터 전남에 최고 80mm, 경남과 전북 일부에 10~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와 함께 제주와 전남 해안은 초속 17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불겠고, 남부 지방은 내일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남부 지방은 기온이 광주가 28도, 부산 27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낮겠고요.

중부 지방은 여전히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