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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총재 선거 4명 입후보...'결선 투표' 갈 가능성 커져

2021.09.17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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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새로운 총리를 선출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에 모두 4명이 나서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고노 행정개혁 담당장관과 기시다 전 자민당 정조회장, 다카이치 전 총무성 장관에 이어 노다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출마 의사를 공식 발표하면서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게 될 후보 4명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늘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오는 29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등 766표 가운데 과반을 얻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를 놓고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신임 자민당 총재는 다음 달 4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국회에서 스가 총리의 뒤를 이어 일본의 100대 총리로 선출됩니다.

후보 가운데는 고노 장관이 높은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지만 4명의 후보를 놓고 자민당 내 각 파벌이 사실상 자유 투표를 용인한다는 입장이어서 1차로 끝나지 못하고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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