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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억 투자 오징어 게임 대박"...세계 곳곳서 폭력성 경고

2021.10.15 오후 03:01
블룸버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254억 투자"
"286억 원 쓴 ’더 클로저’ 트랜스젠더 조롱 논란"
세계 각국서 ’학생들 폭력성 노출’ 경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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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254억 원을 투자하고 대박을 터트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 같은 세계적인 인기 속에 각국에서 어린이들이 드라마 속의 폭력적인 놀이를 흉내 내고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블룸버그 통신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역사상 최고작인 오징어 게임에 2천140만 달러, 254억 원을 썼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보다 약간 많은 286억 원이 투입된 스탠드업 코미디 '더 클로저'와 비교하며, 이 프로그램은 트랜스젠더를 조롱한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9부작의 오징어 게임 투자비는 1회당 28억 원(238만 달러)으로, 매우 적은 비용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와 '더 크라운'의 회당 투자비는 각각 95억 원(800만 달러)과 119억 원(1천만 달러)입니다.

세계 각국에선 학생들이 드라마 속 놀이를 흉내 내다 폭력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 디스트릭트 학교'는 학부모 공지를 통해 '오징어 게임'의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이 학교는 "일부 학생들이 특정 장면을 따라 하고 있으며, 서로를 다치게 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자녀들이 폭력적 게임을 하지 않도록 지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호주 시드니의 덜위치 힐 공립학교도 학부모에게 편지를 보내 자녀들의 '오징어 게임' 시청을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존 브램스턴 초등학교도 아이들이 '오징어 게임'을 보고 운동장에서 서로 총을 쏘는 시늉을 하고 놀고 있다며 이런 행동에 대한 징계를 경고했습니다.

멕시코 북부 멕시칼리의 주택가에는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초대장이 등장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미납된 수도요금을 거부감 없이 징수하기 위해 인기 드라마를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이로운 흥행 속에 공개 26일 만에 전 세계 1억천만 가구가 시청한 오징어 게임의 파문이 각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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